학교폭력 예방 위한 대책 절실히 필요

학습지 전문업체 '노벨과 개미'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0년 3월 8일부터 4월 7일까지 노벨과 개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 사이트 노벨상아이(www.nobelsangi.com)를 통해 3개의 설문이 한 달 동안 실시되었으며, 총 95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학교폭력 당한 경험 중등생보다 초등생이 더 많아

설문조사 결과, “학교폭력 경험이 있다”는 학생이 42%에 달했다.

이는 노벨과 개미가 ▲2006년 2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한 달 동안 실시했던 ‘학교폭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학교폭력 경험이 있다” 26%) ▲ 2007년 2월 2일부터 3월3일까지 한 달 동안 실시했던 ‘학교폭력’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학교폭력 경험이 있다” 30%) ▲ 2008년 1월 29일부터 2월 29일까지 한 달 동안 실시했던 ‘학교폭력’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학교폭력 경험이 있다” 36%), ▲2009년 1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42일간 실시했던 ‘학교폭력’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학교폭력 경험이 있다.” 50%)와 비교해 볼 때 정부와 사회의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많은 노력들로 인해 학교폭력 유경험 비율이 작년 대비 8%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을 때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초등학생은 총 응답자 462명 중 213명으로 46%에 달했고, 중학생은 총 응답자 493명 중 186명으로 38%에 달했다.

이 결과는 중학생보다 초등학생이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 조사에서 학교폭력 경험이 있는 초등학생의 비율이 52%, 중학생의 비율이 46%로 조사된 결과보다 감소한 수치이다.

학교폭력 주로 ‘교내’에서 같은 학년 학생에게 가장 많이 당해

“학교폭력을 당했다면 장소는 어디 인가요?”라는 질문에 ‘교내’에서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이 56%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09년도 조사(55%)에 비해 교내 폭력의 비율이 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와 같은 결과를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을 때 ‘교내’라고 응답한 남학생은 총 응답자 487명 중 249명으로 51%, 여학생은 총 응답자 468명 중 285명으로 61%에 달했다. 이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교내에서 학교폭력을 당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이다.

초·중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교내’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학교폭력을 당했다면)누구에게 당했나요?”라는 질문에 ‘같은 학년 학생’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이 33%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위 학년 학생’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학생은 18%에 달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을 때 ‘같은 학년 학생’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비율이 남학생은 총 응답자 487명 중 141명으로 29%, 여학생은 총 응답자 468명 중 170명으로 36%에 달했다. 이로 보아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같은 학년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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