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금호타이어 노사협상 전격 타결

[조은뉴스=박진호 기자]  금호타이어의 노사가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0원(5.74%) 오른 4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과 대우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거래량은 100만여주를 넘어서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제26차 본교섭을 갖고, 임금과 상여금 삭감 폭과 정리해고 등과 함께 가장 쟁점이었던 해고 통보자의 취업규칙 및 사규 준수 확약서 제출 등에 전격 합의했다.

금호타이어는 채권단이 양해각서 체결 시한으로 못박았던 20일을 이틀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러 가까스로 워크아웃 재개를 통해 회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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