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부산)=온라인뉴스팀]  부산시는 ‘제40주년 지구의 날(4.22)’을 맞이하여 기념식 및 부산녹색성장 포럼, 자동차 공회전 자제 캠페인, 기후변화주간 행사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산타 바바라에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민간중심의 환경보전 차원에서 매년 4월 22일을 지구의 날로 제정하여 전 세계적으로 기념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올해로 제 4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지구의 날 기념식 및 부산녹색성장포럼’은 4월 22일(목)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시민단체, 전문가, 배출업소 사업장, 공무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환경보전 유공자(9명)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배출권 거래사업 우수기관(6개 기관)에 대하여 표창을 수여하고, 온실가스 저감시설 개선방안,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연계관리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부산시 정낙형 정무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우리 부산에도 황사의 영향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으며, 환경보전 문제가 전 세계적인 과제로, 이번 지구의 날을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푸른 부산을 만드는데 모두가 함께 하길 바라며, 특히 부산시는 국제적 흐름과 시대적 요청에 발맞춰 온실가스 저감대책 연구와 생곡매립장 매립가스 CDM 사업, 태양광 발전 및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과 대기 질 개선을 위한 CNG, 하이브리드 등 저공해차 보급, 저녹스(NOx)버너 보급, 자동차공회전 제한, 배출가스 정밀검사 실시, 탄소배출권 시범사업 확대실시 등을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시민의식 제고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화변화대응홍보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그리고 기념식에 이어, 탄소배출권거래 시범사업 최우수기관인 부산교통공사의 사례발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전문가의 주제발표로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주)이사의 ‘온실가스 저감시설 개선방안’과 정장표 경성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의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연계관리방안’ 등이 발표된다.

그 밖에도 부산시는 지구의 날을 전후하여 1주일(4.19~4.25)간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하고, 4월 22일(목) 오후 8시부터 10분간 시청을 비롯한 40개 공공기관 및 32개 아파트단지 6만여 세대가 야간소등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각 자치구·군별로 그린스타트 가족 한마당(4.24 14:00~16:00 시청녹음광장)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구의 날 및 기후변화 주간을 맞이하여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각 분야별 추진사항 및 필요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21세기 환경 친화도시로서 부산의 환경이 크게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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