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복귀에 아랑곳 없던 이효리도 빅뱅의 기세엔 무릎을 꿇었다.

세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 빅뱅이 폭발적인 인기를 앞세워 단숨에 벅스 차트 1위에 올랐다.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서와 작곡자로 참여한 앨범에 팬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1위를 차지한 타이틀곡 '하루하루' 외에도 '천국'(9위), '착한 사람'(15위) 등도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으며 벅스 차트 상위권에 함께 올랐다.

뮤직비디오에서 모델과의 키스 신으로 화제를 모은 김건모는 단숨에 7위에 올랐고, 발라드에서 락커로 살짝 변신한 별은 50계단 가까이 뛰어오른 10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중위권 순위에서는 바나나걸의 '미쳐미쳐미쳐'(21위), 팀의 '세상끝에서'(24위), 앤디의 '사랑하면 보내야 하는 건데'(52위) 등이 20계단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차트 상위권으로 이동했다.

한편, 박혜경의 여름 싱글 ‘A Love’s Concerto’가 36위로 차트에 첫 등장한 것을 비롯하여, 소녀시대의 '꼭'(SBS 드라마 ‘워킹맘’ OST) 50위, 메이비의 '어쩜 좋아' 54위, 태사비애의 '내 사랑'이 69위에 올랐고, 통산 다섯 번째 앨범을 발표한 인디 밴드 '언니네이발관'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81위로 벅스 차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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