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선정...2011년까지 3년간 100억원 투입

영암군과 신안군이 각각 정부지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유치해 향후 3년간 각각 100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09년 정부지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 사업대상 지역으로 영암군과 신안군 등 전국 9개소가 최종 확정돼 2011까지 3년간 각 100억원(국비 50․지방비 40․자부담 10)의 사업비를 투입된다.

이에 따라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지역별 수계단위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자연 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게 되며 이를 발판으로 관광농업, 수출농업의 거점단지로 육성해 한국형 친환경농업 모델단지로 개발된다.

영암군의 경우 덕진면, 신북면, 도포면 3개면에 2천여ha가, 신안군은 지도읍과 증도면 일대에 1천여ha가 대단위 단지가 조성되고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 및 장비, 경종․축산 순환자원화센터, 산지유통시설, 교육․관광기반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김문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도의 친환경농업 실천의지를 인정받아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 사업 2개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