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주)디엠에스 투자협약... 하의도에 풍력발전단지도 조성된다

 

 영암 대불산단에 풍력발전기 제조공장과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전라남도는 15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임병선 목포대 총장 김일태 영암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박용석 (주)디엠에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천6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디엠에스는 620억원을 투자해 대불산단 내 5만㎡ 부지에 풍력발전기 부품생산 및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신안 하의도 등에 6천억원을 투자해 100MW급 해상풍력발전단지와 40MW급 육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주)디엠에스는 내년 초 공장부지를 분양받아 설계를 거쳐 6월중 공장을 착공해 2010년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며 기술개발 등을 통해 풍력발전기 분야를 기업의 주력분야로 육성하고 풍력발전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박용석 (주)디엠에스 대표이사는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풍력 종합엔지니어링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목표연도인 2013년 총매출액 3천700억원, 고용인원 7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풍력발전시장은 매년 25%씩 증가추세로 2030년쯤 수력발전을 넘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잠재력이 큰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매우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어 전남도에서는 태양광, 풍력, 조류,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육성할 계획인데다 정부에서도 호남권을 신재생에너지 사업지구로 지정해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며 “(주)디엠에스의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큰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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