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교육과정과 교육인프라로 차세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

[조은뉴스=김대기 기자]  광운대학교 정보콘텐츠대학원(http://compro.kw.ac.kr/김성호 원장)은 지난 1990년 개교 이래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지속하며 국내 정보콘텐츠 산업 분야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미국 보스턴대학 공동학위를 체결하고 국내 콘텐츠 관련 10개 회사와 업무협약에 따른 산학협력으로 활발한 행보를 걸어왔다. 올해는 정보통신대학원에서 정보콘텐츠대학원으로 이름을 변경하여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성화 및 차별화 전략으로 교육경쟁력 강화에 기여

광운대학교가 자랑하는 전자, 정보통신, 컴퓨터, 미디어영상, 디자인 분야 등 공학과 사회과학, 예술 관련 우수한 교수진과 광운미디어콘텐츠센터가 보유한 스튜디오, 멀티미디어, 3D 영상, 편집실 등 최첨단 기자재를 사용할 수 있는 실습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이는 이론과 실습을 조화롭게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교과과정을 수료 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지도교수와의 심화학습을 통해 학생의 관심분야에 대한 전문성 함양에 집중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인프라를 통해 2008년 문화관광부의 문화콘텐츠 특성화 교육기관 선정, 국내 유수 기업과 협력 프로젝트 수행, 미국 보스턴대학교와 복수학위제 운영 등의 교육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광운대학교 정보콘텐츠대학원은 지난 1990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756명의 전자, 정보통신, 컴퓨터,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했는데 현재 국내외 소재 각 기업을 비롯한 방송, 정부, 교육계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광운대학교 정보콘텐츠대학원은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 새로 부임한 김성호 원장은 ‘10대 핵심 과제’를 설정하여 대학원의 교육, 학습, 운영 등에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 가운데 교육 부분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기술과 시대적인 요구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기존 학과(전공)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여 경쟁력이 떨어지는 전공분야를 과감히 정비함으로써 광운대학교의 특성이 반영되고 다른 대학원과 차별화된 트랙을 신설 또는 확장하고자 한다.

또한 기업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위해서 특성화 및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기업체 주문형 맞춤 교육과정, CT분야의 실용성 높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실용성 있는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면 관련 기업과 산학협력이 활발해 질 것이라는 판단이 김성호 원장의 생각이다. 따라서 정보콘텐츠대학원은 기업과 학교가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의 인력을 유치하고 내부적으로는 각종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미래 정보통신산업의 향후 전망

디지털 첨단 정보통신기술은 방송기술과 융합되고 각종 콘텐츠가 탑재되어 삶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주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까지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기술에 집중되어 왔다면 앞으로는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산업이 크게 발전해 방송과 통신 산업 등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의 융합으로 생성되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콘텐츠 사업은 국민소득 4만 불 시대를 견인할 주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의 학문적 동향 역시 IT와 CT가 접목되는 학제간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여 콘텐츠 관련 산업과 그에 따른 인재 발굴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동시에 우리 사회의 당면한 과제이기도 하다.  

이에 발맞춰 정보콘텐츠대학원은 앞으로 디지털콘텐츠분야를 확장하여 대학원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3D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산업체 및 각 단체의 임직원들에게 심화학습이 가능한 커리큘럼을 구축하여 개인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위해 IT와 CT가 융합된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콘텐츠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가기관 및 기업체에서 의뢰하는 각종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교수와 학생들의 연구능력과 비즈니스 마인드 및 마케팅 능력 향상은 물론 기업의 연구인력 문제 해결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숍 등의 교육활동 및 각종 행사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간의 친밀감을 형성하여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 구축에 힘쓰며, 사회인들이 편안하게 학습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된 행정서비스 체계를 갖추어,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내가 먼저 섬기는 마음으로, ‘솔선수범’의 철학

김성호 원장은 학생들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교육수요자들이 만족할만한 최상의 교육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학교운영과 교육에도 ‘섬김’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솔선수범하여 학생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바른 일에 대해서는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더라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해 왔다고 한다.

또한 평소 권위의식을 버리고 학생들에게 먼저 찾아가 대화하고 소통하기를 즐긴다는 김 원장은 학생들이 연구와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 및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김성호 원장은 ‘정도’와 ‘기본’을 중시하는 교육에 솔선할 생각이다.

 

한편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회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정보콘텐츠대학원 특성상 동문회 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하는 그는 그 동안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결성되지 못했기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의 양성을 위해 정진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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