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부터 시작된 「장애인먼저」실천상은 사회통합, 인식개선, 장애이해교육 등 각 분야에서 장애인을 배려하고 사회통합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한다. 올해 대상에는 장애아동의 문화증진을 위해 노력한 ‘어린이문화예술학교(공동대표 김숙희·이미희)가, 대한적십자사상은 ‘SK C&C'(대표이사 사장 윤석경), 국민일보상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지원협의회(회장 고봉식)‘ 등 9개 단체가 실천상을 수상하며, 구덕회 서울고척고등학교 교사 등 3명에게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서울 대동초등학교 5학년 1반(담임교사 최정자)등 23개 교육기관이 「장애인먼저」실천 통합교육 우수기관상을, 통합교육에 앞장서 온 안산 해양초등학교 이상용 교사 등 23명이 국립특수교육원장 표창을, 장애를 가진 친구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한 인천양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정가영 어린이 등 23명이 국회연구단체 장애아이,We Can 회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매달 장애인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신문기사를 선정하는 ‘이 달의 좋은 기사’에는 문화일보 민병기 기자 등 15명이, 장애인먼저실천운동에 노력한 KBS한국방송 정태덕 3라디오팀장과 (주)뉴컴 허수영 방송작가에게 감사패가 수여된다.

대상에 선정된 ‘어린이문화예술학교’는 2003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주최하는 장애어린이 축제 ‘극장가는 길’을 통하여 소외됨 없이 평등한 문화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로 6회를 맞이하였다. ‘극장가는 길’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의 지적, 심리적 잠재능력 개발과 향상을 위하여 각 장애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장애뿐만 아니라 비장애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려 문화평등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 특별 프로그램으로 장애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장애어린이를 둔 부모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반 부모 및 교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