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년 만에 스승과 제자의 끈끈한 정이 이뤄낸 값진 결과

[조은뉴스=김대기 기자]  2006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개교 5년차를 맞이하는 작은 바닷가 인근 도시에 위치한 월곶중학교(http://www.wolgot.ms.kr/반광득 교장/이하 월곶중)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지역 사회에서 인정받는 모범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적 여건상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학생간의 학력차가 큰 학교였으나, 2008년도 부임한 반광득 교장이 유능한 교사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교육내실화에 기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높은 신뢰와 지지를 받으며 이제는 신흥 명문중학교로서 변모하고 있다. 반 교장은 학력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과 월등한 실력을 갖춘 글로벌 월곶인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어 학교는 공교육의 위상을 확립하며 더 높이 비상하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발전이 없다’

월곶중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학력향상중점학교로 지정받아 다양한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010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부진비율이, 지난해 24%에서 올해 3%로 대폭 감소하며 경기도교육청 학력중점학교 중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높은 성취도를 나타냈다.  

이는 비교적 열악한 교육 환경과 학생들의 학력 편차 등을 고려하여 운영 중인 다양한 방과 후 교육활동과 수준별 교과수업, 그리고 야간 학교 개방을 통한 공부방 개설 등으로 사교육 없는 학교의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얻은 뜻 깊은 결과다.

‘학력-UP! 우리학교가 앞장섭니다!’라는 구호로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온 월곶중은, 학생들 수준에 맞춘 ‘내 점수 10point-up운동’, ‘우리 반 최고 프로그램’, ‘학습도움반’등의 프로그램으로 학습부진학생 제로화에 도전하며 학력신장을 꾀했으며, 공부방 운영을 통한 야간 자기주도 학습반 구성, SSR(Self-Studying-Room) 운영을 통한 상시 자율학습 지도로 교육적 성과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또한 시흥시와 시흥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내 고장 명문학교 보내기’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 시흥관내에서 ‘2009학년도 우수학교’, ‘2010학년도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실시된 고등학교 입학선발고사에서 수석 2명, 차석 2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뤄내며 ‘으뜸 월곶’이라 불릴 만큼 지역 내 대표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월곶중의 이승관 교사는 질적인 교육내실화를 위한 오랜 연구 끝에 창의적인 수업자료를 개발해 ‘2009학년도 교육정보화연구대회’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이 교사는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도모하기 위해 차별화된 수업 모델을 고민하던 중 학생들 스스로 직접 조작하는 학습에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판단하여, 일방적인 자료 전달이 아닌 참여 학습을 통한 학습효과와 흥미유발을 위해 이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이 같은 작품 제작을 통해 좀 더 효과적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월곶중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0학년도에는 ‘학력 UP! 우리학교가 앞장섭니다!’ 프로그램을 비롯해, SME(Self-Management-Empowerment) 리더십 교육 강화를 학교 특색 사업으로 지정하여 연중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진로교육 및 자기계발 역량 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발전이 없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학교경영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반 교장. 그는 불과 개교 5년째인 소규모 학교에서 빚어낸 눈부신 결과에 대해 “모든 교직원이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 모두에게 일일이 관심을 가져 주는 멘토 역할을 자처함으로써 스승과 제자의 끈끈한 정이 이뤄낸 결정체”라고 말했다.

또한 반 교장은 교육가족을 위한 교육전문카페인 희망교육사랑(http://cafe.daum.net/shm16)을 직접 운영하여 전국 1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반 교장의 도움을 받고 있다. 앞으로 월곶중은 학생 개개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그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갈 수 있도록 교육력을 배가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월곶중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대한민국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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