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국비확보...클린디젤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사업 5억원,가전로봇특화육성사업20억원

광산업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던 광주광역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클린디젤자동차육성사업’과 ‘가전로봇사업’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그 동안 국비 반영을 강력히 요구해 온 ‘클린디젤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사업’과 ‘가전로봇 특화육성사업’과 관련해 2009년도 지식경제부 예산에 각각 5억과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규모가 최소 수천억원에서 최대 조 단위에 이르는 ‘클린디젤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및 친환경 그린 카 개발사업에 부응하는 대표적인 국가전략 연계산업이다. 

‘클린디젤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사업’은 광주를 중심으로 클린디젤 관련 소재․가공․열처리․단조․주조 등 기능별 단지를 조성해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부품 기업을 유치하고, 환경 친화적인 시설과 부품 성능 평가를 단지 내에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클린디젤 생산 및 개발이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 효과는 18조 5천 5백억원, 산업전반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가 46조 6,8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클린디젤자동차산업은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서 광주 경제의 비전을 새롭게 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총 370억원 규모의 ‘가전로봇 특화육성 사업’은 내년 예산 20억원 확보로 국가적 성장동력분야인 지능형로봇산업 발전을 광주시가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삼성광주전자와 화천기공 등 지역 소재 기업에서 로봇제품 및 핵심부품을 개발․생산하여 가전로봇 실용화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전자부품연구원, 전남대학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클린디젤자동차 육성사업과 가전로봇산업이 현실화되면 지역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 위주로 개편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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