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4번이지만 ‘성생활은 지금이 딱’

여성들의 성적인 매력을 한마디로 ‘섹시미’라 부른다. 섹시미가 가득한 여성은 뭇 남성들의 호감을 사게 되고,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여성들의 섹시미는 언제 절정으로 치닫게 될까. 이에 대한 해답은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알려졌다.

텔레그래프지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한 화장품업체는 45~60세 중년 여성 1,031명을 대상으로 ‘내가 가장 섹시하게 느껴졌던 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중년 여성 대다수는 ‘자신이 가장 섹시했던 시기’로 34세를 꼽았다.

또한 화장품 업체는 ‘성생활 횟수’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했다. 설문에 참여한 중년여성들은 20~30대 때 ‘한 달 평균 10.4회’의 성생활을 즐겼다고 답했다. 이어 45~60세인 현재는 ‘한 달 평균 4.5회’라고 답해, 20~30대 때보다 성생활이 현저히 줄어들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만족도 면에서는 20~30대 때보다 현재가 더 높았다. 전체 응답자 중 56%가 답한 ‘20~30대 때보다 성생활에 만족한다’는 통계는 성생활이 나이와 만족도에 정비례 하지 않음을 드러냈다. 설문에 참여한 한 중년 여성은 “젊었을 때보다 횟수는 줄었지만 지금이 성생활을 즐기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설문 결과에 대한 부연 설명까지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의 한 섹스 상담사는 “여성이 중년을 넘어 노년기에 접어들었다고 해서 충만한 섹스 생활을 즐기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응답자 절반 이상이 ‘현재 성생활에 더 만족감을 느낀다’고 답한 결과는 중년여성들이 ‘원하는 것을 얻는데 있어 두려움이 없다’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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