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경상)=이복식 기자]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암 예방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2010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가 4월 18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해운대구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최국진) 주최,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한국유방암학회·부산시 등 후원, (주)아모레퍼시픽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회관계자·홍보대사·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두 가지 종목(5㎞, 10㎞)으로 개최되며, 대회참가비(1만원)는 전액 재단에 기부하여 유방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그리고 대회당일 참가자 및 행사참여 시민들을 위한 공익 이벤트로 유방질환 무료상담센터(전문의 현장상담), 무료검진버스(참가자 대상 현장촬영), 유방암 자가검진 교육(자가검진법 교육 및 자가검진 서약 실천 이벤트 등), 국가암정보센터(암 관련 정보 전달 및 상담), 재단 홍보부스(자가검진 리플릿 및 핑크리본 스티커배부, 후원금 모금) 등도 운영된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는 지난 200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2005년 제5회 대회부터 부산·광주·대구·대전·서울 등 5대 특별·광역시에서 릴레이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유방암 치료를 받은 피아니스트 서혜경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유방암을 극복하고 새 삶의 희망을 보여주는 유명인으로 유방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한편 올해에도 부산(4.18)에 이어, 대전(5.9), 광주(6.20), 대구(9.12), 서울(10.10) 등 5대 특별·광역시에서 릴레이로 개최될 예정으로, 전국에서 약 24천여 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대회로 유방암에 대한 의식제고와 동시에 공익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마라톤 대회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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