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지난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제품을 79.8조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에 따르면, 2009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은 당초 목표를 16.3조원 초과하고, ‘08년 실적 61.3조원보다 18.5조원 증가한 규모이다.

이는 ‘09년 중앙정부 등의 추경에 따른 공공기관 전체의 지출예산 증가 및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 등을 통한 구매실적 점검을 강화한데 기인한 것으로, 지난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출과 각 공공기관의 총력을 다한 조기집행 추진 성과가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는 2010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목표를 77.2조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지난 4월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였다.

2010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은 공공기관 총구매액 124조원의 62.2% 수준으로, '09년 구매목표 63.4조원보다 21.7% 확대된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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