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김성태)은 악플, 유언비어 유포, 사이버 범죄 등 청소년에 의한 정보화역기능으로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학교현장에서 정보윤리를 교육 할 수 있도록 인정교과서 및 교과용 지도서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인정교과서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국 ·검정도서 이외의 도서를 교과서나 지도서로 대용할 수 있도록 교육감이 승인한 도서를 말한다.

이번에 개발된 정보윤리교재는 초등학교 교과서 3종과 교사용 지도서 1종, 고등학교 교사용 지도서 5종으로, 학교교육과정에서 과목에 따라 확대되는 정보윤리 내용을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초등학교 교재는 재량활동 및 컴퓨터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인정 교과서‘올바른 정보생활’(3단계) 및 교사용 지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하고 나누는 정보생활 가치관과 태도를 지닐 수 있도록 정보생활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 개발하였다.

고등학교 교재는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존 교육과정 과목(정보, 도덕, 사회, 국어, 논술 5개 교과)과 연계하여 수업시간을 통해 교육할 수 있도록 교사용 지도 교재를 개발하였다. 학생의 별도 교과서가 필요 없이, 교안과 활동지만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고, 각 과목별 5개 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나 주제에 따른 모듈별 구성으로 수업 시 가감이 가능하여 지도 교사의 재량에 따른 지도가 가능하다.

각 지도서에는 교재 내용뿐만 아니라, 활동지, 교안(PT), 학습자료 파일 등을 CD에 담아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함께 공유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교재는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정보문화포털’ (http://www.iapc.or.kr→정보문화교실→자료실→정보윤리교재)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그 동안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교과부와 협력을 통해 학교교육과정에서의 정보윤리 교육 필요성을 동감하고 ‘08년부터 개정교육과정 적용에 맞추어 관련 내용 강화를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관련 교과 내용 분석 및 보완 자료 협조 등을 통하여 청소년의 정보윤리 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청소년의 정보윤리 교육 확대와 교육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정보윤리를 교육할 수 있는 검증된 교재가 확보됨으로써 교사들의 역량강화 및 수월한 지도가 가능하게 되어 보다 강화된 정보윤리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됨으로 궁극적으로는 청소년의 정보윤리 의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