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경상)=김기동 기자]  부산시는 최근 대형공사장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구·군 도시국장, 사업소·공단 시설부장 등 시설물관리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취약시설 안전사고예방 긴급대책회의〔‘10. 4. 6(화), 오후 4시〕를 가지고, 시설물 관리기관별로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시역내 총 686개소의 취약시설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시설물별 중점점검 항목을 살펴보면 대형 건설공사장의 경우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및 균열 점검, 굴착 공사장에 대한 계측관리 등 14개 항목을, 그 외 절개지 및 낙석위험지역은 도로변 집단취락지 인근 절개지 낙석 위험 등 8개 항목, 축대옹벽는 상부 및 하단부의 침하 균열발생 여부 등 7개 항목 등을 , 특히 대형 건축공사장은 동바리, 비계, 거푸집 등의 가시설 안전성 여부를 중점점검토록 하였다.

또한,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재난발생위험이 높은 시설은 복구예산을 확보 등 절차를 이행하기 전에, 긴급복구공사를 시행하여 시설물을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대규모 공연 및 행사장의 경우는 지역축제위원회에서 재해대처계획을 심의하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며, 대형 산불 방지를 위해서는 주말 휴일 산불예방 및 기동단속반을 운영하고, 소속 공무원의 1/6은 항상 비상근무하도록 조치하였다

시 소관부서에서는 유관기관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되는 별도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재난위험이 높은 일부의 시설 및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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