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경상)=신영수 기자]  나로호 2차 발사를 위한 1단 발사체가 오늘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로 이송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러시아로부터 나로호 1단을 김해공항에서 인도받은 후 오늘 배에 싣고 우주센터로 무사히 옮겼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1단의 전기와 유압, 누설 시험 등 다양한 점검 과정을 거친 후 다음달 중에 상단과 최종 조립할 예정이다.


통상 발사체 조립과 최종 점검에 두달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나로호 2차 발사는 6월 초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로호에 실릴 과학기술위성 2호는 이번 주 안에 나로우주센터로 옮겨질 예정이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23일 나로호 페어링을 포함한 상단이 우주 센터에 이송했고 이달말까지 발사대 성능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발사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로호 2차 발사를 위한 발사 예정일과 예비일 등은 나로호 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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