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방위사업청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 선정

 

 광주시의 항공부품육성사업이 지식경제부․방위사업청 공동으로 공모한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군사부문과 민간부문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사업)에 선정돼 항공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야간감시 광학계용 비구면렌즈 개발’로 한국광기술원이 주관해 올해 12월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사업비 26.8억원(국비20, 민자6.8)을 투입해 초정밀 비구면 광학렌즈와 광학 모듈용 부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비구면렌즈(=곡률반경이 일정한 구면렌즈에 비해 주변부로 갈수록 곡률반경이 늘어나는 렌즈)는 지금까지 주로 군수분야 야간감시 카메라에 국한해 사용돼 왔지만 앞으로는 항공기, 차량 등 민수산업에서 거대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가 지금은 항공산업의 불모지이지만 앞으로 지역적 강점인 광(光), LED, 전자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항공부품 산업을 육성해 항공산업 추진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3대 주력산업인 광산업과 연계한 기술개발사업으로 항공 산업 추진의 교두보 마련과 항공기, 차량, 국산전차 등에 필요한 핵심광학부품 국산화 대체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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