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응모작 1180여점중 90점 우수..26일부터 전남도청사에 전시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남도 투어랠리 행사와 연계해 실시한 ‘사계절 전남도 관광사진 공모전’에 백순현씨의 ‘철로 자전거(곡성 섬진강 기차마을)’가 대상에 선정되는 등 총 90점이 당선됐다.

지난 4월부터 11월 30일까지 공모접수를 한 결과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천180여점이 응모, 백씨의 ‘철로 자전거’가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홍종복씨의 ‘전국 촬영단(보성 녹차밭)’, 전미란씨의 ‘경마와 함께 축제를 만끽하며(신안 임자도)’가 각각 우수상에, 백억선씨의 ‘낙안의 새벽(순천 낙안읍성)’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추천을 통해 선정된 네티즌인기상에는 김인환씨의 ‘메타세콰이어의 추억(담양 메타세콰이어)’이 마지막까지 네티즌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남다른 영예를 안았다.

류재정 심사위원장(한사전 초대작가)은 “대상작품 ‘철로 자전거’는 푸른하늘 1/3, 지면 2/3 황금분할 지면에 원근감 셔터찬스 포착이 돋보였다”며 “주제인 철로자전거와 뒤로 지나가는 하얀버스의 대조는 옛날과 오늘을 매치한 천하일품 작으로 근자에 보기 드문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당선작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도청 1층 윤선도홀에 전시해 도청 방문객에게 남도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이며 또한 전남도 관광문화포털사이트 남도코리아(namdokorea.com)에 당선작품을 게시하는 등 한국관광공사 및 전남도에 귀속돼 남도의 관광과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대표적인 홍보용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남도의 관광명소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특히 현대인의 취미생활로 각광받고 있는 ‘디카문화’를 전남관광 사진공모전 같은 이벤트성 관광 홍보상품으로 연결해 개발․추진함으로써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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