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민원 광양시청에서 처리하세요

 

 지금까지 광양시 업체가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등 국세를 신고하기 위해 순천세무서까지 가는 불편이 앞으로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8일 광양시청 내에 순천세무서 광양민원실이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이 양질의 국세서비스를 받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는 점에서 지역 상공인들이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번 광양민원실 개소로 인해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신고 등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소상공인을 비롯해 대략 1,250여 업체이며 순천세무서를 방문한 인원은 올해 10월말 기준 4,14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광양민원실 개소는 국세 신고기간에 순천세무서에서 일시적으로 파견된 인원을 상시적으로 배치한 것으로 양도소득세 납부와 사업자등록 신청 및 정정을 비롯한 세무 상담과 제증명 등 민원업무를 중점 처리하게 되며 국세 신고기간에는 3명이 추가로 근무하게 돼 광양지역 국세 서비스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마동 지역 한 자영업자는 일년에 평균적으로 세무서를 5~6차례 방문한다면서 시청민원실이 문을 열게 되면 국세 신고이외에 세무 상담을 수시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광양민원실 개소는 지역 업체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도시 발전 과정에서 늘어나는 신규 업체의 잠정적인 서비스를 확보하는 데 있어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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