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신 지역균형발전정책에 따른 초광역개발권의 남북교류 및 접경지역 벨트에 대한 효율적 이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비무장지대 인근지역 평화적 이용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오는 9일 파주시 도라산역 CIQ 회의실에서 관계부처 및 접경지역 지자체 공무원, 관계 전문가 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이번 사업의 주요내용 및 추진방향, 일정 등을 설명하고, 관계전문가와 지자체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 시간을 갖는다.

행안부는 남북교류·접경지역벨트의 평화적 이용을 위하여 남북간 평화정착 및 교류활성화를 위한 남북교류단지(평화도시) 개발을 구상 중에 있으며, 그 세부 추진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접경지역벨트에 대한 기본현황 및 잠재력을 조사·분석하고, 이용방향에 따라 권역을 구분하여 권역별 효율적 이용을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한다.

또한 권역별 이용구상 범위 내에서 자족적 발전역량을 갖춰 해당 권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는 남북교류단지(평화도시) 기본모델을 개발하고, 남북교류단지(평화도시)가 자족적으로 유지·관리되기 위하여 필요한 소득사업 및 특성화사업, 남북한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세부추진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하여 남북교류·접경지역벨트를 남북한 상호발전과 국제평화협력의 거점지대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접경지역벨트 개발방향 정립에 중앙부처와 지자체공무원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접경지역벨트 지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