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26일, 화려한 왕벚꽃과 함께 새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제주봄대축제인 '제주왕벚꽃축제' 가 개막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벚꽃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제주.  그 중에서 제주 자생종인 왕벚꽃은 벚꽃 중에서도 꽃잎이 크고 화사하고 탐스러우며 개화속도가 빠르다.
 
제주의 왕벚꽃은 서귀포 시내와 중산간도로, 종합경기장 등 도내전역에서 볼 수 있으며 전농로거리를 비롯해 광령리 무수천에서 항몽유적지 사이의 거리, 제주대학교 진입로가 벚꽃길로 인기가 높다.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주왕벚꽃축제'는 도립무용단의 식전행사에 이어 개막공연, 화합축제, 젊음의 축제, 참여의 축제 등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교류도시인 중국 양저우시 여성단 공연, 극단 <명태> 뮤지컬, 불꽃놀이, 왕벚꽃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방훈 제주시장은 “천연기념물 제159호 제주왕벚꽃이 만발한 희망찬 새봄을 맞아 제주 봄축제의 무대를 올리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도민 대통합의 열린 새 제주시대를 왕벚꽃축제와 함께 활짝 열어 나가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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