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겨울추위가 본격화 됨에 따라 도내 45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소방·재난 안전점검을 오늘부터 17일까지 8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총14억여원을 투자하여 전국에서 최초로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사업(20시장)과 안전감시요원 배치사업(26시장 79명)”을 추진하여 전통시장 안전망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금년 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를 “동절기 화재안전 특별강화기간”으로 설정하여 도내 26개 전통시장에 배치된 안전감시요원과 각 시·군, 관할 소방서를 연계한 체계적인 소방·재난안전 대응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번 동절기 소방·재난 안전점검은 화재위험 특별관리대상 15개 전통시장에 대해서 강원도가 관할 소방서 및 전기·가스 안전공사와 함께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전통시장의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여 시장상인들과 고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기간에는 지난 3월 실시한 상반기 안전점검시 개선을 필요로 했던 사항들에 대한 개선여부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한편, 전기·가스시설 등 화재위험시설 관리상태와 안전관리자 선임, 소방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상태, 안전감시요원의 근무 및 운영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며, 특별히, 점포의 노후된 전기배선 등은 현장에서 즉시 무료로 교체하는 등 필요한 조치도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매년마다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난 2007년 동해 발한중앙시장에서 발생한 경미한 화재사고 이외에는 현재까지 전통시장에서 단 한 건의 화재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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