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정보경영공학전문대학원(구 정보보호대학원)에 정보보안 최고 관리자 육성을 위한 사이버보안학과(석사과정, 20명)를 개설하고, 26일 오후 5시 30분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 601호에서 입학식을 갖는다.

이번에 개설되는 사이버보안학과는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안전 전담조직을 진두지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험관리 ▲보안관제 ▲사이버 공격 대응 ▲스마트 그리드 보안 등을 체계적으로 집중 교육하고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국가 사이버 안전 수준을 한 단계 진일보 시키고 정보보안 최고 관리자를 양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입학식에 앞서 지난 17일 고려대는 지식경제부, 한전 KDN과 이번 과정의 개설·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의 보안 인력이 단기간의 전환 교육을 통해 피상적인 지식 하에서 보안 업무를 수행한 것에 비해, 사이버보안학과를 통해 배출되는 인력은 1년 6개월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보보안에 대한 통찰과 안목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이 과정을 거친 인력은 사이버 공격의 실시간 탐지 및 대응과 같은 실질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스마트그리드 보안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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