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각 시·도교육청별로 1개씩 총 16개의 ‘창의·인성교육 시범지역교육청’ 및 같은 시범지역 교육청 관내 320개교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창의·인성선도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창의·인성교육 시범지역교육청’은 서울 북부교육청, 부산 서부교육청, 대구 서부교육청, 인천 북부교육청, 광주 동부교육청 등 16곳이다.

이들 시범지역교육청과 함께 ‘창의·인성 선도학교’는 내년부터 초·중등학교에 도입되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활동에서의 창의·인성교육’을 우선 시범 운영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사·학생 등 실제 교육 수요자 의견수렴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창의·인성교육의 현장 적합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의·인성교육 시범지역교육청’은 관내 ‘창의·인성 선도학교’와 공동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 내 모든 자원(시설, 프로그램, 인적자원)에 대한 ‘창의체험자원지도(CRM:Creative activity Resource Map)’를 작성·제공하고 관내 선도학교의 창의·인성 시범 교육을 총괄 운영하게 된다.

또 ‘창의·인성 선도학교’는 시·도교육청별로 구성된 ‘창의·인성 교과별연구회’에서 추진 중인 국어 등 10개 교과목의 ‘창의·인성 수업지도안‘의 개발에 참여하고 이를 활용, 2학기부터 교과 활동에서의 창의·인성교육을 시범 운영하게 된다.

교과부는 ‘창의·인성시범지역교육청’ 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초·중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창의·인성교육’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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