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진에어항공 첫 운항,광주 리무진버스 운행 등 노선 개발 지속 노력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무안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와 제주도를 바로 갈 수 있는 신규 노선이 개설돼 공항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항공관련 여행업체 대표 등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필요한 신규노선 개설에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일본 (주)스타플레이어항공, 진에어항공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온 결과 (주)진에어항공에서 5월 8일부터 일본 오사카, 제주도 노선을 첫 운항키로 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일본 오사카와 제주도 신규노선은 지난 2007년 11월 공항 개항 이후 후쿠오카, 도쿠시마를 2008년 상반기까지 운항하다 지금까지 중단된 일본 노선을 재취항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도는 이번 일본 오사카, 제주도 신규 노선 개설에 이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T/F팀을 중심으로 관광협회, 여행사와 공동으로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노선 개발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제선 야간 운항에 따른 CIQ(출입국심사, 검역 등) 편익 지원과 항공사 재정지원을 반기별에서 연중 6개월 운항시 지원토록 대상기간 확대, 국제선 야간 도착시 광주시 등 주요 도시권으로 리무진 버스 운행 등 공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심도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는 신규 노선을 개설한 항공사에 대해 착륙료, 정류료, 조명료를 1년간 전액 면제하고 무안공항 이용객의 편의 도모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올해는 10월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계획돼 있어 항공사와 지자체, 정부가 힘을 합해 발전적 대안을 찾아가면 서남권의 거점공항으로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노선 개설에 최선을 다하고 항공사 편의를 도모하는 정책을 개발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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