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자전거여행 등으로 '따뜻한 겨울여행'

한국관광공사가 국내관광 활성활를 위해 실시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테마여행’이 6일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재청이 지난 6월13일자로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1호로 지정한 생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순천만에서 펼쳐졌다.

이날 여행은 단순히 관광 뿐 아니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도 실시하는 등 생태관광․자전거여행․이웃돕기 등 3개 테마로 진행, 참여자들로부터 따뜻한 겨울여행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행 참가자들은 이날 서울 광화문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앞에서 출발해 여수 향일암에 도착, 일출을 본 후 여수 어시장에서 활기찬 아침 시장을 구경하고 순천 성산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 다음 동천변에서 순천만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 순천만에서는 배를 타고 철새탐조를 즐겼다.

순천만은 지난 10월 개최된 람사를 총회를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연안습지로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등 희귀 조류의 서식지이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 11월 보성녹차밭으로 구석구석 테마여행을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며 “2009년에는 좀더 많은 전남의 관광지가 구석구석 테마여행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12월 31일 해남 땅끝, 여수 향일암으로 해맞이 관광테마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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