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부산)=온라인뉴스팀]  부산거주 장애인의 재활의지 고취 및 공동체 의식함양을 위한 ‘제21회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이 3월 25일(목)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김명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체장애인 가족을 비롯한 초청인사,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한마당과 더불어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부부 중에서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영세 중증장애인들 8쌍의 합동결혼식이 거행된다.

주요 내용으로 마술공연과 사물놀이 등 식전공연에 이어, 오후 2시부터 화합한마당 개회식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모범장애인과 장애인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사해온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부산시 배영길 행정부시장의 치사, 부산지지체장애인협의회 김명근 회장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오후 2시 40분부터 그간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영세 중증장애인 8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하여 백년해로를 다함께 축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장애인 부부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장애인이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서 자립과 재활의 의지를 갖고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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