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언론에 공개된 우주강국의 전초기지 나로우주센터, 시범개관 계획 밝혀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고흥군주재기자 및 고흥군 홍보팀 등 15명을 초청 나로우주센터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입구에서 출입증을 교부받고 통제동에 도착 박정주 우주발사체 체계실장으로부터 소형위성발사체 개발사업 관련 추진내용과 이철형 체계관리팀장의 나로우주센터 개발현황 관련 설명이 있었다.

이어 발사대에 도착하여 발사준비상황 및 계획을 듣고 나오는 길에 위성시험동에 들러 발사체 조립에 관하여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나로우주센터는 고흥군(군수 박병종) 봉래면 예내리 일원 5,108천㎡에 3,125억여원을 들여 발사대시설, 발사체 조립시험시설, 발사통제 및 비행안전시설, 지원 및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07. 6월까지 발사대를 제외한 건축공사 및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시설물별 시험운전을 통한 시설보완 및 관리시행 중이며, ’07. 10월까지 비행통신 및 관제장비 설치완료 했다.

또한, 12회에 거친 모의비행시험을 통한 시스템 안정화를 구축하고 지난 ‘08.5월에는 발사안전지원협의회 종합계획을 수립하였으며 발사안전지원 유관기관 모의훈련 준비 중이다.

발사대시스템은 기계설비, 추진제공급설비, 발사관제설비 등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1월까지 23개 시스템 273개 서브시스템, 321개 검사항목에 대한 독립성능시험을 끝낸 뒤 2월중에는 소형위성발사체(KSLV-1)의 1단부와 상단부 지상인증 테스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위성 2호의 구체적인 발사일정은 향후 발사대시스템 성능시험 진행상황을 고려하고 러시아측과 협의하여 결정할 계획이나 내년 2/4분기 6월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9년 6월께 발사될 소형위성발사체(KSLV-1)는 100kg급 인공위성을 지구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 기술개발 자립이 목표이며 탑재위성인 과학기술위성 2호(STSAT-2)는 우주복사에너지 등을 단발성으로 측정하게 된다.

나로우주센터 이철형 체계관리팀장은 “우주과학관은 12월말이나 내년 1월초부터 준공식 전까지 평시 무료시범 개관할 계획이며, 나로우주센터도 버스투어 운영으로 추적레이더동 근처에서는 사진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 이어 “나로우주센터 준공식을 내년 4월 과학의 날 등에 검토 중이며, 2단계사업으로 우주과학관동에는 4D시스템 입체영상관시설을 갖추고, 나로우주센터 추진기관 시험동에는 시험시설 등을 건설하고, 발사동에서는 2017년 1.5t급 저궤도실용위성을 한국형발사체 KSLV-2 로 발사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발사대를 설치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흥군에서 추진코자하는 로켓개발연구센터 유치역시 활용도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나로우주센터를 기반으로 고흥일대를 항공우주산업 집적화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고흥지구간척사업지구 내 고흥항공기체계종합성능시험센터, 동일면 덕흥리 일원에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도양읍 용정리 장기산 일원에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등 항공우주산업과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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