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기자]  거짓과 횡포를 일삼는 악덕기업, 부폐한 정부기관 등 세상의 부조리를 위해 싸우는 유쾌한 악동 예스맨이 한국에 온다.

실제 예스맨이자 감독인 앤디 비크바움이 3월 25일 <예스맨 프로젝트>의 한국 개봉에 맞춰 국내 관객들과의 만남을 갖는 것. 관객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는 앤디 비크바움 감독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한국 문화 체험.

그 중에서도 산낙지 먹기와 공중목욕탕 때밀이 체험을 가장 하고 싶다고 밝히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명했다. 

앤디 비크바움 감독이 한국 방문을 결정하면서 한가지 특이한 요청을 해왔다. 바로 자전거를 대여해 달라는 것.

사고의 우려를 걱정하는 한국 관계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뉴욕 거리에서 갈고 닦은 자전거 실력’을 믿어보라는 비크바움 감독의 자신만만한 요구사항이었다.

실제로 예스맨은 환경운동에도 관심이 많아 ‘Mother Nature Network’ 라는 미국 친환경 뉴스 미디어 단체에서 선정한 "환경을 위한 6대 거짓말" 중 예스맨의 거짓말 3개가 당당히 순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도 자전거를 타며 여전한 환경사랑을 선보일 비크바움 감독의 마음이 엿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한국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싶다는 감독은 한국에 대해 다양한 조사를 한 듯,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고 전해왔다.

바로 ‘공포의 산낙지’ 체험! 실제로 한국음식 마니아로서 한국의 대표 먹거리는 이미 섭렵해버린 비크바움 감독. 한국에 온 만큼 반드시 안 먹어본 음식을 먹겠다고 말한 그는 특히 공포에 벌벌 떠는 한이 있더라도 산낙지는 꼭 먹어보겠다는 굳은 결의에 차있다.

또한 미국에서 한국식 스파의 명성을 확인한 감독은 역시 제대로 된 한국식 때밀이 체험을 하고 싶다 전했다. 진짜 한국식은 과연 어떤지 초강도 때밀이(?) 체험을 해보고야 말겠다는 앤디 비크바움 감독! 엉뚱하고 유쾌한 ‘예스맨’ 다운, 그만의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계획을 세우며 한국행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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