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기자]  2010년 4월 8일 개봉하는 영화 <반가운 살인자>는 올 봄, 최강코믹 콤비를 자처하는 유오성과 김동욱이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제목 때문에 무섭고 무거운 스릴러일 것이란 오해를 많이 받은 작품이다. 하지만 15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이 확정됨에 따라, <반가운 살인자>에 대한 오해는 확실히 벗겨졌다.

흉흉한 시국과 맞물려 제목에 들어간 ‘살인자’라는 단어 때문에 코미디적인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반가운 살인자>는 무거운 정통스릴러일 것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

이에 영화 프로모션을 하는 동안에도 여러 기업들은 제목 때문에 난색을 표했고 특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을 것이라는 오해도 있었다. 그때마다 제작사 측에서는 코미디도 있는 영화 라고 강조 아닌 강조를 해야만 했다고..

하지만 영상물 등급위원회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이 확정됨으로써 그 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고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 줄 수 있게 되었다.

제목만 들으면 <살인의 추억>, <추격자>, <이태원 살인사건>과 같은 영화들이 연상되어 18세 관람가 영화 같지만, 스릴러적인 드라마 배경을 기본으로, 코믹한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라, 캐릭터의 아이러니, 상황의 아이러니가 공존하는 복합장르의 영화 였던 것.

이전의 <달콤, 살벌한 연인>보다 수상하고 <거북이 달린다>보다 코믹한 영화 <반가운 살인자>는 15세 이상 관람가 확정으로 폭넓은 관객 확보를 예약하며 흥행의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스릴러적인 이야기에 코믹한 캐릭터와 대사, 상황설정으로 추격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반가운 살인자>는 4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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