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기자]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로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중인 김제동이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바로 ‘김제동 송’. 김제동을 위한 노래로, 김제동의 절친 윤도현이 노래를 선물했다.

3월 20일 김제동 토크콘서트의 인천 공연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윤도현은 공연 도중 김제동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며, 기타를 연주하며 ‘김제동 송’을 관객과 김제동 앞에서 최초로 공개 했다.

'그 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해'라며 시작하는 이 곡은 오랜시간동안 김제동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아온 형 윤도현이 동생 김제동에게 하로 싶은 말을 담아 만든 곡으로 김제동 특유의 웃음소리를 표현한 ‘오쿄쿄쿄’라는 부제를 붙였다.

예상치 못했던 깜짝 노래 선물에 놀란 김제동은 자신을 위한 노래가 생긴 것에 기뻐했지만,곡을 다 듣고는 이내 “멜로디는 좋은데 가사는 좀 손을 보아야 할 것 같다”며 윤도현을 공격해,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관객들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리고 '운동을 해도 변하지 않는 처량한 몸' 같은 코믹한 가사에 박장대소한 관객들은 '오쿄쿄쿄'라는 김제동 웃음 후렴구 부분을 모두 따라하며 ‘김제동 송’에 즐거워했다.

윤도현은 "김제동 토크콘서트 전국투어에 게스트로 가는데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어 고민하다 3일전부터 연습실에서 혼자 만들었다”며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김제동에게 더욱 힘을 주고 싶었다.”고 ‘김제동 송’을 만든 배경을 밝혔다.

또한 공연장에서 이처럼 큰 반응을 얻은 ‘김제동 송’은 조만간 정식 녹음을 마친 후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제동은 이제 3월 27일 청주, 28일 부천, 4월 3일 진주, 4일 전주, 10일 제주까지 다섯 곳에서의 토크콘서트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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