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행사 참가해 나무심고 묘목도 받고"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충청북도는 제65회 식목일과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이해 오는 4월 30일까지 총 1,580ha 에 233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수종을 식재하고 지역발전과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는 조림정책을 기준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충북도의 식목일행사는 3월 27일 학생들이 쉬는 토요일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농다리 부근에서 미선나무, 왕벚나무 등 5,500본을 식재키로 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봄철 기온이 일찍 상승한다는 기상청 예보와 4월 5일이 월요일인 점을 감안 많은 도시민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충청방문의 해 손님맞이 행복 나무심기 행사”와 “2010 제천 한방바이오 엑스포 성공기원 나무심기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식목일행사 참가 신청은 충북도 홈페이지(www.cb21.net)를 참고해 전화(043-220-3982) 또는 이메일(jin2346@korea.kr)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1천명을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묘목(소나무, 매실, 철쭉)나누어주기, 산림작품공모전 입상작 전시, 이동버스에서 숲 해설 서비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 식목일 행사는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족, 신혼부부들이 많이 참석하여 대한민국 청정1번지 충북 만들기에 함께할 것을 바라고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식목일은 단순한 기념일이기 이전에 나무심는 일의 소중함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자연환경을 지키는 공동의 과제를 실천하는 날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면서 녹색 산림자원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푸르고 울창한 숲을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림조합 충북도지부와 각 시․군 산림조합에서는 3월 중순부터 4월 20일까지 나무시장을 개설하고 있으며 주요 식재 수종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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