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본청 상황실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최종만(54·사진) 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한다. 지난 2월 전남도와 경남도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최종만 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최종 선발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최종만 청장은 전남 순천출신으로 순천고등학교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와 일본 센슈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을 시작한 최종만 청장은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지역경제국장, 도시계획국장 및 대통령 공직기강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한 행정전문가다.

개청 6주년을 맞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제3대 청장으로 취임한 최종만 청장은 율촌 제2·3산단, 황금산단, 광양 세풍일반산단 및 하동 갈사만조선산단 등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아울러 외국인 투자유치 및 글로벌 주거환경 조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까지 1단계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2단계 개발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지식경제부가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청장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특별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어 신임 최종만 청장의 취임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만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그동안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와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과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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