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청 주관, 옹기제작 체험 등 15개 사업 국비 등 20억 지원

[조은뉴스(울산)=온라인뉴스팀]  울산시 울주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남창공설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된다.

울주군은 19일 최근 시설현대화가 완료된 남창공설시장에 대해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4월 중기청 추진기획단의 자문과 세부 추진계획을 협의한 뒤 제2회 추경시 시․군비를 확보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울주군은 남창공설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12억, 시비4억, 군비4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지원받아 소프트웨어 7개 사업, 하드웨어 5개 사업, 휴먼웨어 3개 사업 등 총 15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사업은 옹기제작체험공간 조성, 어린이 사생대회, 전통가축시장 풍경조성, 주변관광지 연계코스상품개발 등이 있으며 하드웨어사업으로는 고객 만남의 광장, 고객지원센터, 친환경아케이드설치가 있고 휴먼웨어사업으로는 남창시장 스토리텔링, 기념문화행사, 전통시장활성화 특집다큐제작 등이 있다.

울주군 지역경제과 이종문 과장은 “남창공설시장의 경우 풍부한 주변 관광자원을 비롯 140년 전통의 선지국밥과 서생배, 미역 등 지역 특산 먹거리가 있어 다양한 관광상품과 지역문화를 접목하는 강점이 있다”며 “종소기업청 협의해 최종 선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 사업에 최종 선정된 곳은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비롯 인천시 교동시장, 제주시 매일시장 등 8개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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