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실시간 화상학습 시스템 활용

[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정부가 초등학생들의 실용영어 능력 향상 및 영어교육 기회 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간 화상학습 시스템인 ‘사이버 영어공부방’을 시범 운영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원어민 화상 학습 시스템을 활용한 사이버 영어공부방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범운영은 총 6주씩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시범운영 학교는 서울덕수초, 서울덕암초, 서울충무초, 전남해룡초, 경북영일초 등이다.

운영 대상은 도시 및 농산어촌 중에서 영어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640여 명으로 영어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을 우선 선정한다.

이번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원어민 강사 14명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무료 영어수업 등을 실시해 온 자원봉사단체인 ‘HOPE’ 소속 봉사자들로 구성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영어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및 도시저소득층 밀집지역 초등학생들의 실용영어 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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