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KIT), '실험동물 사랑의 날' 행사 개최

인류의 복지와 과학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실험동물의 희생을 기리고 이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독성 안전성평가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소장 권명상)는 ‘실험동물 사랑의 날’ 행사를 3일 오후 소내에서 개최했다.

KIT 실험동물사용관리위원회(KIT IACUC. 위원장 윤석주)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실험동물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마련된 일종의 수혼제(獸魂祭)로 KIT는 지난 85년 이후 매년 같은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연구소 수혼비 앞 광장 등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실험동물의 인도적 사용을 다짐하고 실천하는 내용의 구호 제창과 희생된 동물들에게 헌화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KIT IACUC 윤석주 위원장은 “생명의 존귀함은 인간과 동물이 동일한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희생된 동물들에 대한 추모와 함께 앞으로 보다 나은 조건의 동물실험을 진지하게 고민을 함께 해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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