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오락프로그램 X맨에서 핑크빛 사랑을 선보여 왔던 가수 김종국와 베이비복스의 윤은혜가 방송에서의 연출이 아니라 실제 사귀어 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최근 ‘어제보다 오늘 더’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김종국이 3일 무릎팍도사에 출연, MC 강호동의 유도심문에 걸려 사실상 윤은혜와의 스캔들을 인정했다.

김종국은 3일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 '윤은혜의 남자였다'는 루머와 관련, "솔직히 윤은혜 놓친 것이 아깝다"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이날 방송에서 윤은혜와 관련, 무릎팍도사들의 집요한 추궁에 다소 곤혹스러워 했지만, 결국 둘 간의 미묘한 감정을 털어놨다.

김종국은 "윤은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는 하다"라며 마른 여자보다는 통통한 스타일을 실제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이 사귀어 보라는 이야기를 무수히 들었다. 실제로 강호동은 천하장사를 했던 샅바를 주겠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윤은혜와)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사람이 살다보면..."이라며 여운을 남겨 사실상 둘 간의 교제를 시인했다.

김종국은 이어 강호동이 "솔직히 윤은혜 놓친 것 아깝지 않냐"고 묻자, "솔직히 아깝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캔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종국은 톱스타로 성장한 윤은혜에 대해 "솔직히 아깝다"고 너스레를 떨며 윤은혜를 향해 "여자가 됐더라, 네가. 그땐 내가 몰랐다. 많이 바쁘지? 시간 내서 밥 한번 먹자"고 영상 메시지를 띄웠다.

김종국은 지난 2005년 SBS 'X맨을 찾아라' 출연 당시 윤은혜와 스캔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윤은혜는 김종국의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과시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종국은 고등학생 시절, 안양 암흑계의 ‘김도끼’로 불릴 정도의 파이터였다는 소문에 대해 “그 소문은 조금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지만 과거 자신의 주위에 아무도 오지 못했던 사실들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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