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시사회 내달 4일 오후 용산CGV에서

나주시와 KBS는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 제작지원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KBS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 제작지원협약은 오픈세트장 유치의사를 표명한 나주시와 KBS가 수차례의 제작지원 협의를 거쳐 조인식에 이르게 되었으며, 양측기관을 대표해 신정훈 나주시장과 경명철 TV제작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올 하반기엔 나주에서 고구려의 바람이 거세게 일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와 KBS가 협약한 내용은 나주시측이 삼한지테마파크를 “바람의 나라” 오픈세트장으로 일부 보완이 필요한 토목과 조경 등 기반공사를 포함한 전면 리모델링 비용 25억원을 KBS에 지원하여 KBS가 직접 투입하는 미술비와는 별도로 삼한지테마파크 리모델링 등에 전액 투입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나주시 관내기업인 나주관광개발이 지역사회 기여 및 상생차원에서 함께 참여하여 유치지원금 10억원과 삼한지테마파크 운영을 맡게 된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오는 10월말경에는 삼한지테마파크를 나주영상테마파크로 명칭변경과 함께 새롭게 변모해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 주촬영장으로 활용됨과 더불어 향후 KBS의 제작자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제작에 활용될 전망이다.

나주 삼한지테마파크는 지난 2006년 5월, 드라마 ‘주몽’을 나주시로 유치하면서 건립되었으나 드라마 종료 후 활용도가 낮아 나주시의 기대와 드라마의 성공에 비해 지역경제발전과 관광홍보에 지속적인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익적 영향력과 신뢰도가 높은 KBS와 손잡고 고구려 및 삼국시대 배경의 TV드라마 오픈세트장으로 특성화시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나주시가 KBS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 주촬영지로서 한국 영상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영상관광 나주’의 기틀을 다지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오는 9월 10일 첫 방송예정으로 강일수 감독을 비롯한 “해신”의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만화가 ‘김진’ 작가의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고구려 초기 고구려왕 ‘무휼’과 부여공주 ‘연’의 사랑을 비롯해 여러 인간군상들의 삶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

주인공인 ‘주몽’의 손자 ‘무휼’역에 ‘송일국’, 무휼의 아버지 ‘유리왕’ 역에 ‘정진영’, 부여공주 ‘연’ 역할에 ‘최정원’ 등이 출연하며, 이외에도 이종원, 박건형, 오윤아 등 다양하고 개성있는 조연들이 출연하는 기대작으로, 이미 해외 마케팅에 돌입할 정도로 KBS가 공을 들여 기획해 올해 하반기 고구려의 바람을 나주로부터 몰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KBS '바람의 나라' 제작진은 오는 9월4일 오후 3:30분 용산CGV에서 공개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며, 현재 시사회 참가 신청자를 KBS 홈페이지에서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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