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름다움’ 성형모델 선발대회
콤플렉스 극복한 여성들 ‘진정한 미인’

최근 방송을 통해 연예인들의 당당한 성형 고백이 이어지면서 성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까지도 성형 대열에 동참해, 그 수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형모델 선발대회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성형수술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이색 모델대회다. 사회적 편견을 무너트리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뽐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성형모델 선발대회’가 지난 11월 23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홍대 서교호텔 별관클럽 베라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2회 성형모델 선발대회-Dreams come true’는 지난 1회 대회 못지않게 세간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예선을 통과한 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본선 진출자들은 당당한 모습으로 노래ㆍ춤ㆍ뮤지컬ㆍ연기 등 다채로운 자신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화려한 무대가 끝난 뒤, 최종 수상자 선발에서는 연기자 지망생인 이혜경(25)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상큼한 매력을 뽐낸 김지연(20)은 2위에 올랐고, 학생인 이유진(22)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첫 남성 참가자로 주목을 받은 김윤성을 비롯해, 채은 임현승 김가빈 등이 수상을 한 모델들과 막판까지 자웅을 겨루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대회를 주최한 한국모델협회 관계자는 “타고난 아름다움도 좋지만 자신을 가꾸고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미인이라고 생각 한다”며 “이번 대회는 자신 있게 변화된 모습을 공개한 7명의 도전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고 대회 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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