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대전)=온라인뉴스팀]  대전시(시장 박성효)는 지역대학의 국제 경쟁력강화 및 대전의 국제화 촉진을 위하여 2010년 외국인유학생 유치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유학생 유치 지원을 시작했다.

외국인유학생 유치 지원계획은 지역대학의 국제화 역량강화 및 대전의 국제기반도시 조성을 위해 대전시와 지역대학의 공동노력과 더불어 시의 지원필요성을 공감한데서 출발하였다.

지원 주요내용은 지역대학(19개 대학)이 외국인유학생 유치활동을 목적으로 해외에서 외국인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개최하거나 유학박람회에 참가할 경우 ▲부스설치비 ▲장비임차료 ▲홍보물인쇄비 등의 사업비 일부를 시에서 지원한다.

선정기준은 아시아권外지역과 사업계획의 경쟁력과 타당성을 기준으로 하며, 사업계획공모에 의해 대전시교육지원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7~8개 대학을 선정 29백만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난해말 기준 5,272명의 외국인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이는 2007년말 3,438명에서 매년 20%씩 증가한 숫자로, 전국에서 6번째로 외국인유학생이 많은 도시로 유학생들에 각광받는 교육도시로 발돋움했다.

지난해에도 시는 8개 대학 8개 사업에 29백만원을 지원하여, 외국대학과의 국제협력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교류협의 및 네트워크형성 등으로 지역대학들의 국제교류 활성화 발판을 구축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외유학생이 27만명에 이르고, 1993년이후 17년간 350억달러의 유학수지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해외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부가가치 창출은 의미가 크며, 외국인유학생 유치지원계획이 지역대학의 글로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유학하기 좋은 도시 조성으로 대전의 국제화도시 기반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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