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대한민국 울산시와 일본 구마모토시(熊本市)간 ‘우호협력도시’가 체결된다.

울산시와 구마모토시는 그동안 교류를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 관광, 문화, 스포츠 등 보다 폭넓은 교류를 위해 오는 4월26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앞두고 사전협의를 위해 대표단을 구마모토시에 파견한다.

울산시 이기원 경제통상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3월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 구마모토시를 방문, 코야마(幸山) 구마모토 시장을 예방하고 관계수립 제의에 대한 감사와 울산시의 환영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표단은 이어 구마모토시 실무진들과 향후 우호도시체결에 대한 업무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마모토시는 지난 2월8일 우호협력도시 체결 의향을 울산시에 공식 제의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구마모토시와는 2000년 이후 문화, 스포츠 등 많은 민간 교류활동이 있었으며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계기로 공식적인 관계를 통해 양도시간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현재 일본 하기시(萩市)와 자매도시(1968년 10월), 니이가타시(新潟市)와 우호도시(2006년 9월) 협정을 체결하여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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