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울산)=온라인뉴스팀]  울산시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해 3개 분야 139개 과제에 1,959억원(국비 838억, 지방비 1,121억)을 투자하는 ‘2010년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시행계획’을 확정, 12일 발표했다.

분야별 투자액은 저출산 분야 43개 과제 1013억만원, 고령화 분야 20개 과제 679억원, 자체사업 분야 76개 사업 267억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1674억보다 285억(17%) 증가한 규모로 시행과제도 지난해 123건보다 16건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출산 분야’는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울산운동본부 운영(신규), 미혼 남녀 결혼지원센터 운영(신규), 영유아 보육·교육료 지원,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 양육비 지원, 저소득층 자유수강권 지원 확대, 국·공립보육시설 확충(신규), 근로형태 유연화-탄력근무제 시행(신규), 아이돌보미 서비스 확대, 유치원 종일반 운영 확대, 난임(불임)시술비 지원 확대 등이다.

‘고령화 분야’는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 확대, 치매상담센터 기능강화 (신규), 노인 구강건강증진 서비스 확대, 노인학대 예방활동 강화, 노인 맞춤형 일자리 지속 확대, 고령운전자에 적합한 교통기반 마련, 독거노인 보호강화 등이 추진된다.

'자체사업 분야‘는 세자녀 이상 출산가정 출산장려금 및 양육비 지원,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 수도요금 감면(50%), 다자녀 가정 우대시책 홍보 캠페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각종 행사 개최(행복축제, 임신·출산용품 박람회, 태교 음악회, 산모 및 영·유아용품 무료대여 등)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은 결코 쉬운 과제는 아니나 우리 사회가 합심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만큼 이번 대응계획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2009년 합계출산율(잠정통계)은 1.31명(전국 평균 1.15명)으로 특·광역시 중 1위, 전국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09년말 울산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만3301명으로 총 인구(111만4,866명)의 6.6%이며, 2011년 노인인구가 7%이상으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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