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산업은 수입 꿀과의 품질차별화 등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연수분, 봉침을 이용한 친환경 가축질병 치료 등 다양한 이용가치를 가진 친환경적 축산산업이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올해 1억4000만원을 투입하여 벌통개량(5400만원), 자동채밀기(2200만원), 벌꿀 포장용기(2100만원), 밀원수 묘목보급(2800만원), 디지털 수분 측정기(1500만원)을 지원하여,
표준화된 벌통개량(2~3층의 아파트 형식)에 의한 꿀의 품질 개선, 채밀작업 기계화·자동화를 통한 작업능률 향상, 용기 규격화로 타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등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가지도 및 약품공급 지원을 통해 양봉산업을 점차 전업화·규모화해 신선하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특수 축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특화사업은 지역 축산산업을 농업·농촌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특성화 할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관내 양봉농가는 504호에서 2만5,305군이 사육되고 있다.
※ 1. 밀원수 : 벌이 꿀을 빨아 올 수 있는 나무(아카시아, 헛개나무, 모감주나무, 수유나무, 엄나무 등)
2. 자동채밀기(採蜜器) : 벌집에 저장된 꿀을 분리할 때 사용하는 기구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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