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원 메디칼, 무공해 태양광 에너지 이용 시스템 개발

전 인류를 위협하는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도 빨라지고 있다.

전라남도 광주에 위치한 주식회사 자원메디칼은 무한한 무공해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는 국내 최고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연료의 수송과 발전 설비의 유지관리가 거의 필요하지 없으며, 수명이 길고 설비규모의 선택과 설치공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또한, 무인화 또는 자동화가 가능하고 이산화탄소 감소로 기후변화를 완화할 수 있으며 연료를 상용할 필요가 없어 석유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태양광 사용 특허 보유, 고객 원하는 사용으로 제품 개발 설치

(주) 자원 메디칼 최오진 대표는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사용되는 2축 프로그램 방식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1년 동안의 기상 데이터를 내장하고 GPS가 작동하여 최적의 일사량을 받을 수 있도록 작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모든 제반사항을 인,허가부터 원스톱으로 해결해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제품개발, 설치에 이르기까지 Turn-key base로 일괄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최 대표는 “2012년에 도입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로 발전회사들은 이를 살 수밖에 없기 때문에 풍력,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더욱 기대가 크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근 IPCC(기후변화 정부간 위원회)의 연구에 따르면 2100년까지는 지구의 기온이 5.8도까지 오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녹색성장과 맞물려 급성장 기대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평균 기온보다 약 0.8도 높고, 석유와 석탄의 과다 사용이 그 원인으로 밝혀졌기에 이 같은 시스템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이명박 정부는 지난 8월15일 ‘녹색성장’이라는 정책을 내세워 친환경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정부의 한 관계자도 “미국에서 연수중인 이재오 전 의원이 내년초 조기 귀국한 경우 녹색성장 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는 것 역시 현 정부의 ‘녹색 성장’정책이 앞으로 활발히 진행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2005년도 기준 1차 에너지 대비 신재생에너지의 공급비중이 2.1%로 그친 상태이고 특히 태양광 에너지는 0.0016%로 아직 미미한 규모이다.

최 대표는 “국내 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고 이후 국내에서 검증된 사업 수행 능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한 자원 메디칼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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