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 진흥원과 지식 경재부는 지난 '85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2008 우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하였고 이중에서 우수 작품을 별도 선정하여 최종 수상작을 시상하였다.

올해 엄선한 디자인 제품 중 총 1,757점이 출품되어 649점이 굿디자인 제품으로 최종 선정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총 6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 상 2점, 지식경제부장관상 15점, 조달청장상 15점, KIDP원장상 36점인데, 삼성물산(주)건설부분의 한국형 욕실이 대통령 상을 수상하고 금호산업(주)건설사업부 복합문화공간 크링이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였다.

이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수상 제품이 나왔지만 대다수가 대기업 제품이 수상작이어서 아쉬움이 남는 가운데 중소 업체 제품으로서 중소 벤처 기업인 자이글(주)의 제품 "자이글"이 눈낄을 끈다.

굿디자인 홈페이지에서 제품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자이글(주)의 적외선 가열조리 만능 베이컨로스터 자이글은  특허 받은 제품으로 역발상 상부 발열 기능으로 음식물의 양면 조리가 가능하며 UFO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기존 조리기의 고정 관념을 깬 독특한 기능성을 디자인으로 잘 표현해 내어 KIDP 원장상을 수상하여 눈낄을 끈다.

올해 GD상품의 특징은 시장에서 요구하는 디자인 트랜드에 부함하여 소비자의 감성과 구매욕을 자극할 만한 제품이 많았다. 또한 삶의 질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짐에따라 환경 디자인 및 주택 설비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출품 율을 보였을 뿐 아니라 기능적이고 개성있는 디자인이 두드려 졌다.

심사위원으로 참여산 세계 3대 디자인 협회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협회 비토 오라젬 부회장능 일본 제품보다 수준 높은 대기업 제품을 칭찬하고 IT 제품 등 작을 수록 똑똑한 훌륭한 디자인이 많다고 평했다. 또한 실력있는 프리렌서 디자이너의 작품을 수용하는 기업이 많아 져야 디자인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GD상품 선정 제도는 상, 하반기로 나누어 패션, 포장, 환경, 건축 디자인 등 총 22개 분야에서 선정하며, 수상작은 하반기에 총 12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4차 심사를 거쳐 결정하며 조달청 물품 납품 선정시 심사 우대되며 디자인 지원 사업 신청시에도 우대 되는 등의 특혜가 있다.

이밖에도 상호 인증 협약으로 호주 디자인상(AIDA) 인증 마크 부착도 할 수 있어 제품 판매 마케팅과 향후 해외 수출 등에서도 아주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