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연극협회와 공동으로 지방 연극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 연극의 균형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제28회 전국연극제(The 28th Korea Theater Festival)’를 오는 6월 11일(금)부터 6월 30일(수)까지 20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연극협회 부산광역시지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국 연극제는 전국 100여개의 단체 3,000여명의 연극인이 참여하는 한국연극 최고의 축제로, 1983년 부산에서 1회 대회가 처음 열린 이래 올해 28회를 맞으며 부산에서는 3번째 개최된다.

이번 연극제는 부산의 역동적인 발전을 의미하는 ‘다이내믹’과 연극의 정신이 관객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연극인의 마음을 담은 ‘영혼의 울림’이 합쳐진 ‘다이내믹 스테이지 영혼의 울림’이라는 슬로건아래, 시민과 함께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문화예술 축제, 부산연극의 재도약과 지역문화예술의 균형발전 도모, 전국 연극제의 관광상품화로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를 목표로 개최한다.

주요행사로는 개막식, 경연대회, 폐막식 등 공식행사 4종과 해외교포극단 초청공연, 소극장 페스티벌, 난장 페스티벌 등 특별기획행사 7종, 전국시민연극제, 아트마켓, 시민참여행사 등 부대행사 4종 등 총 15종의 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6월 11일(금) 18:30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6월 12일부터 6월 29일까지 1일 2회(오후 4시, 오후 7시 30분) 공연으로 15개 시·도 대표극단이 참여하는 시·도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총상금 6천만원의 단체상 3개 부문 7개상과 총상금 1천8백만원의 개인상 4개 부문 9개상이 시상된다.

공연행사로는 8개 극장, 48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소극장 페스티벌, 가면극과 전통연희공연을 펼칠 전통연희 페스티벌,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야외극 페스티벌, 경성대 앞 문화의 거리와 광복로에서 거리퍼포먼스, 전국시민연극제, 퓨전페스티벌 등이 개최된다.

시민참여행사로는 광안리해수욕장 민락동 특설무대에서 헤어&바디분장 스테이지, 립씽크&뮤직댄스 스테이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한국연극 부산연극 100년 자료전시회, 아트마켓 등이 개최된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제28회 전국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부산연극의 재도약 및 문화예술 전 분야의 성장 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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