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는 내가 꿈꿔온 나의 이상형이었다"

드라마 '베토밴 바이러스'에서 전국민들을 '강마에' 바이러스에 감연시켰던 배우 김명민이 "심은하를 보고 첫눈에 반했었다"고 고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김명민은 "꼭 한번 연기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2005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한 심은하를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명민은 10여년 전인 1997년 방송에 갓 데뷔해 SBS 일요드라마 '나는 원한다'에 단역으로 출연했을 당시 톱스타 심은하를 처음 봤다며 "당시 첫눈에 반했었다. 아직도 그때 모습이 남아 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때의 기억이 지금껏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며 "힘들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연기해 보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2005년 8월에도 김명민은 심은하와 연기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KBS1 '불멸의 이순신'을 마치고 '작은 나눔으로 시작하는 아기 사랑'(대한사회복지회가 주관)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명민은 '꼭 한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여배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심은하 말고 다른 배우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김명민은 방송에서 둘째 자녀를 갖고 싶어 아들에게 맥주를 먹인 적이 있었다는 깜짝 고백을 하기도 했다.

김명민은 "아들 재하가 엄마 아빠가 잠들기 전에는 절대 잠을 자지 않아 둘째를 만들 수가 없다"며 "한번은 우연히 맥주를 마시고 바로 잠이 든 재하를 보고 날을 잡아 다시 맥주를 먹여 계획대로 잠이 들었다"고 말해 주위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김명민은 "재하를 재우긴 했는데 이번에는 재하 할머니께서 자꾸 술을 권하시며 잠을 주무시지 않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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