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경기)=온라인뉴스팀]  경기도내 아동복지시설의 녹지환경 개선을 위해 녹화공간을 지원, 원예복지프로그램 등도 함께 실시되어 아동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민기원)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와 5일 오전 ‘사회복지시설 녹색복지지원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도내 아동복지시설 4곳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총 9천여만원 규모의 녹화공간을 지원, 쾌적한 휴식공간과 원예복지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동들의 치유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24시간 동안 거주하는 시설의 외부 공간, 즉 아이들이 흙을 밟고 뛰어놀 수 있는 녹화공간을 조성하여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농림진흥재단 민기원 대표이사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단순히 녹색을 넓히는 사업이 아닌 또다른 방안으로 복지를 확산하는 일”이라며 “이번 사업이 녹색복지의 모델이 되어 지역사회의 나눔과 소통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산림청 산하단체인 녹색사업단이 복권판매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해 추진하는 복지사업에 선정되어, 도내 복지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쉼터인 '녹색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녹색숲이 조성될 도내 복지시설은 중증장애인시설인 양평 은혜원, 남양주 호세아동산, 포천 생수의 집, 광주 향림원, 안성 혜성원과 아동양육시설인 파주 보육원이며 총 4억4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또한 각 복지시설의 원생과 시설 특성,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녹색숲을 설계하는 한편 숲에 심리치료와 원예치료를 위한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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