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울산시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는 울산의 산업기계 및 자동차 부품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10 태국 국제산업기계 박람회(Intermach2010)’에 울산관을 구성해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미국, 일본, 중국 등 27개국 1,057개사가 참가했고, 50여개 국가에서 2만8,000명이 넘는 바이어가 참관하는 등 태국 최대 국제기계 산업전이다.

특히, 울산 참가업체들의 참가 만족도가 높아 2007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하는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6개사가 참가, Roll Forming 제작 전문업체인 A사는 태국국제산업기계전을 통하여 상담한 태국 바이어 B사(GM 1차 협력업체)로부터 발주를 받아 약 10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2003년까지 독립 전시회로 개최되었던 Automotive Engineering Asia가 통합 운영되고 있어, 산업기계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한-아세안 FTA가 발효됨에 따라 앞으로 양 경제권간 교역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경쟁력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전시회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품목으로는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금속가공기계 등 각종 산업기계와 각종 공구 등이 포함되며 참가규모는 6개사.

지원 내역은 부스임차비, 장치비, 운송비, 통역비 등 전시회 참가에 따른 제반 비용 대부분이며, 참가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www.kita.net(오른쪽 상단 협회사업참가신청/태국산업기계박람회 선택 후 참가신청서 작성)하거나 신청서를 출력하여 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로 오는 3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09년 기준 울산의 대 아세안 수출액은 74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12.2%를 차지하였으며, 글로벌 경제 위기의 영향을 받은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2002년부터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수출이 증가하는 등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은 매년 빠른 신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ASEAN: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 10개국, 07.6 상품협정 발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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