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달성 최재원(54세·전남 광양시) 대표를 선정 밝혔다.

1968년 전남 여수공업고등학교 기계과에 진학하면서 기능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최 대표는 15년간 포스코에서 근무하다  93년 (주)달성을 창업했다.

2001년 ‘폐열회수 보일러의 쿨러헤더용 노즐설치 구조’ 등 4건의 특허와 8개의 실용실안을 획득하여 제철설비의 달인이 된 최 대표는 고열의 복사열 냉각장치 냉각수 공급용 노즐을 개선, 쿨링헤더의 수명을 연장했고 소결장입장치의 경우 국내 제철소는 물론 호주에도 공급했다.

이를통해 4명의 종업원으로 시작한 (주)달성은 종업원 50명, 연간 매출액 180억 원의 고도성장 신화를 이루냈다.

1996년부터 7회 연속 전라남도가 지정하는 우수중소기업으로 지정을 받은 (주)달성은 2007년부터는 제철설비업계의 최고로 꼽히는 26개 포스코 인증업체(PCP ; POSCO Certified Partner)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올해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지정을 받았다.

최 대표는 “진정한 기능인으로 인정받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 오늘날 제가 있기까지에는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주는 포스코의 지원이 컸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력으로 자체 브랜드를 개발, 세계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국가에 기여하는 기능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996년부터 13년 동안 광양시 거주 청소년 가장 10세대에 매월 생활비를 보조해 주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있다./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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